<오죽헌 사임당식당> 주소 : 강원도 강릉시 죽헌길 142 전화번호 : 033-643-1166 주차여부 : 오죽헌 주차장 이용(무료)



강릉에 와서 가볼만한 곳으로 

오죽헌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금강산도 식후경!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허기져서 근처 식당을 찾아보았는데요.




그러다 찾게된 이 곳

사임당식당!






강원도의 향토 음식 감자옹심이나

메밀전병도 팔길래

고민이 길지는 않았네요~

(주변에 딱히 먹을것이 없던 이유도 한몫...)





감자옹심이, 비빔막국수, 메밀전병을

주문하고..

얼마나 흘렀을까?





윤기가 좌르르 흐르고

꽤나 먹음직스러운 메밀전병,

찍어먹을 양념간장이 함께 나왔네요!





좀 더 가까이에서 한 컷 찍어봅니다.





다양한 속재료들이 채워진 메밀전병을 

한 입 베어물자

겉은 바삭바삭

안은 아삭아삭

꽤나 다채로운 식감을 선사하네요.





그러다 나온 비빔막국수!

식초와 겨자를 곁들여

좀더 상큼하게 먹을 수 있겠네요





그치만 식초, 겨자는 넣지않고

본연의 맛을 느껴보기로..





슥슥 비벼서 한입

메밀면과 양념양, 고명이

한데 어울려 감칠맛을 자아냅니다.


개인적으로 막국수도

괜찮았어요!





그리고 감자옹심이!

처음 접해보는 음식이라 

비교 대상이 없어서 평가하긴 애매한데


멸치나 다시마 육수로 우려낸 것 같은

국물은 담백했고,

비빔막국수나 메밀전병의 강한 간을

중화 시켜주는 깔끔한 맛이었네요 ㅎㅎ





옹심이는 뭔가 쫄깃쫄깃함은

없었지만 그럭저럭

먹을만 했습니다.





그래도 허기졌던 터라

열심히 먹었습니다 :)





열심히 먹다가 한 컷!





이제 배불리 먹었으니 소화시켜야겠죠?

오죽헌 입구입니다.


<오죽헌(烏竹軒)>

신사임당과 율곡(栗谷) 이이(李珥)가 태어난 집으로 

조선 중종 때 건축되었다. 

한국 주택건축 중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에 속한다.






매표소 입니다.


성인 요금은 3000원 / 2000원(단체)

청소년 / 군인 요금은 2000원 / 1500원(단체)

어린이 1000원 / 500원(단체)


하절기/동절기 관람시간이 다르니

참고 바랍니다.





검은 대나무, 오죽

줄기는 처음에는 녹색이나, 점차

검정색으로 변한다고 합니다.





<어머니길 표지석>


어머니길은 옛날, 사임당이 아들 이이의

손을 잡고 한양으로 떠나던 길이라는데요.


사임당 512주년 탄신일을 기념해 

최명희 강릉시장이 강릉 오죽헌에서 

핸다리 마을의 사모정 공원에

이르는 길(1.5km)을 어머니길로 명명함으로써

세계 유일의 어머니 길이 

탄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찬기운이 가득한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꽤나 보입니다.







오죽헌의 안내도를 참고합니다.

오죽헌을 둘러보기전에 개략적으로 알아봅시다.


'오죽헌'은 조선시대의 대학자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와 관련하여

유명해진 강릉의 대표적인 유적지이며

건축사적인 면에서 중요성을 인정받아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 165호로 

지정되었습니다.


경내에는 율곡의 영정을 모신 

사당(문성사)와

율곡의 저서<격몽요결>과 율곡이 

유년기에 사용하였던 벼루를 

보관하고 있는 어제각 등이 있습니다.





오죽헌 출입구 자경문







박정희 대통령의 글씨가 담긴 

문성사라는 현판이 보이고

김은호 화백의 율곡 영정이 보입니다.









1996년 정부의 문화재 복원사업에 

따라 새로 복원 되었습니다.







<율곡이이 동상>


많이 보지도 못한 것 같은데 

금방 어두워져버렸네요.

어느새 땅거미가 내려앉아 율곡이이 동상이

움직일 것만 같습니다 ㅠㅠ





오죽헌은 돌아다니다 보면 자연 경관과 

건물들을  예쁘게 담을 수 있는 포인트들도

많이 보이고 가족, 친구, 연인들과 온다면

더 없이 유익한 시간을 보낼수 있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