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건대에서 데이트 하고 왔어요 !
영화도 보고 좀 걸어다니다가
배가 고파진 상태에서 발견한 곳은
바로 은화수식당!
딱히 알아보고 간 곳은 아니지만
그냥 개업한지 얼마 안돼서
깔끔해보였고 경양식 느낌의 돈까스가
땡겨서 고민없이 바로 입장했답니다.
빨간 외관이 눈에 확 들어오는게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이었어요.
내부 인테리어는 옛날 경양식돈까스 집의
느낌을 살리면서 현대적인 감각으로
나름 세련되게 꾸민 느낌이었습니다.
좀 늦은 시간이었지만 손님들이 많아서
테이블은 거의 꽉 차있었어요.
식당 한켠에는 혼밥 테이블도 보입니다.
아주머니 캐릭터가 참 인상적입니다.
메뉴판도 SNS 감성을 불러일으키기 충분 ㅎㅎ
돈까스 메뉴로는 크게
경양식 돈까스(6,500원), 하와이 돈까스(7,000원)
치즈 돈까스(7,500원), 매콤이 돈까스(7,000원) 등
가격도 대체적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그리고 카레 메뉴와 추가할 토핑 메뉴도 보이네요.
저희는 경양 카레 돈가스와 경양식 돈가스를
주문했습니다 :)
종이컵부터 냅킨까지 아주머니캐릭터가
그려져있는게 자꾸보니 정감가네요 ㅎㅎ
시원한 물이나 따라 마시면서 기다리다보니
나온 하얀 크림 스프 !
돈까스 집에 오면 식전에 먹는
이 스프가 특별할건 없지만 참 좋습니다.
테이블 위에 있던 후추를 팍팍!
역시 스프는 예상하던 그냥 스프.
그래도 좋아요. 어릴때 생각도 나고
좀 기다리다보니 경양식 돈가스가
나옵니다. 소스가 충분히 뿌려져있는
비주얼이 식욕을 돋우네요.
이건 여자친구의 초이스!
그냥 일반 경양식 돈가스에
카레와 밥 한덩이 추가한 메뉴에요 ㅎㅎ
하와이안 돈가스도 살짝
땡겼지만 달 것 같고 매운건
밤에 먹기 부담스러웠어요.
돈까스를 먹기 좋게 썰었어요.
미리 썰어놔야 먹기 편한 돈까스 ㅎㅎ
음 일단 속 부터 구경해 보면
고기도 두툼한게 나름 괜찮네요.
한 입 먹어보니 달달한게 아이들이
딱 좋아할 맛!
저도 초딩 입 맛이라 잘 먹었답니다.
가격도 착하고 나쁘지않아요.
카레도 괜춘괜춘해요.
약간 아x꼬 느낌도 나고
맛있습니다.
카레는 미리 말아놓으면
맛이 없다고 적혀있더라구요.
그래서 먹을때마다 밥을
카레에 입수시키기를 반복.
포크에 밥과 돈까스를 끼워서
한입 ㅎㅎㅎ
이거 나름 고급스킬입니다.
현란한 포크질로 깔끔하게
비워버린 돈까스!
영화관에서 먹었던 팝콘 때문에
그리 배가 고프지않은 상태에서
먹어서 그런지 쏘쏘했답니다.
재방의사는 35프로정도??
그럼 이만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더위 잘 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