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도 덥고 뭔가 무기력해지는데
식욕이 왕성한건 아이러니 ~~
진짜 푸짐하게 먹고 싶어서
찾아간 곳은 바로 구로디지털단지
밥복끼 입니다!
바로 볶음밥을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는 곳인데요.
회사가 밀집한 구디에 위치한지라
평일 점심시간때만 사람이 많은 줄
알았는데 주말에도 많더라구요.
각설하고 바로 소개 시작할게요.
평일 점심때 몇 번 방문해보았던 밥복끼는
가격대비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서
직장인 점심 메뉴로 인기가 많답니다.
그래서 사람이 항상 많았었는데요.
이번엔 일요일이라 사람이 별로
없을 줄 알았던 저의 생각은 오산이었다고..
그치만 자리가 없어서 앉지 못할 정도는
아니어서 쉽게 착석했답니다 :)
구로디지털단지 밥볶끼는
대륭포스트타워 1차 지하에 위치하고 있어요.
밥복끼는 기사식당에서나 흔히
먹을 수 있을 법한 불백을 파는 식당인데
왜 밥복끼냐하면~~
바로 돼지 불백을 다 먹은 후
셀프바에 준비된 다양한 재료로
밥을 볶아먹을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여기선 고추장불백이 인기 메뉴라
다들 고추장불백을 먹습니다.
그래서 고추장 불백으로 2인분 주문!
다음엔 간장불백도 한번 먹어봐야겠어요 ㅎㅎ
아 그리고 햄구이와 피자치즈도 추가로 주문 //ㅁ//
나름 깨알 TIP
1. 불백을 맛있게 먹는다.
2. 불백을 조금 남긴 후 셀프코너로 간다.
3. 셀프코너에서 볶음밥을 재료와 함께 담아온다.
4. 가져온 볶음밥을 맛있게 볶아 먹는다.
회전율이 빠른 곳이라 그런지
빠르게 상이 채워집니다.
기본 상차림은 단출합니다.
그치만 이거면 충분해요!
고기를 쌈 싸먹다가 밥을
볶아 먹을거니깐요.
금방 나온 고추장 불백!
양념에 잘 절여진 고추장 불백은
고기도 얇고 불도 세서 그런지 익히는건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테이블 한켠에 놓여진 식기구들로
고기를 살살 저어주면서 볶다보면
이렇게 금방 익는답니다.
물론 이 상태에서 좀 더 익혀야해요.
들들 볶다가 잘 익힌 고기 한 점
들어보았어요!
특별한건 전혀 없는 평범한
고추장 불백이지만
요거요거 배가 고파서 그런지
참 맛있게 씹히네요.
그리고 아까 불백과 함께 나왔던
햄구이를 밥이랑 함께 곁들여도
맛있어요. 집 밥 먹는 느낌ㅎㅎ
상추와 쌈장과 함께
쌈 싸먹어도 맛있어요.
상추도 셀프코너에 준비되어있어서
부족하시면 가져다 먹으시면 됩니당.
요렇게 먹다가
고기가 슬슬 지겨워질때쯤
고기를 좀 남기고
셀프코너로 고고.
셀프코너에는 다양한 재료가
정갈하게 준비되어있더라구요.
햄, 단무지, 김치, 김, 양파, 참기름, 깻잎 등
다 볶음밥 재료였지만
이거면 충분히 푸짐하게 먹을수 있죠잉.
너무 욕심냈나.
둘이 먹을건데 좀 많이 퍼왔어요.
그치만 괜찮아요, 다 먹을거야 ㅎㅎ
아까 추가했던 치즈사리와
각종 볶음밥 재료를 함께 볶았어요.
고추장 양념이 부족하면 테이블 위에
준비되어있으니 추가하시면 됩니당.
본 게임이 시작되는 소리가 들립니다.
두둥.. 얼른 볶아져라 얍
좀 볶다가 치즈사리도 투하!
치즈가 잘 안 녹아서
볶음밥과 함께 비볐어요.
자 이제 한 입 해볼까요??
음 뭔가 햄을 너무 많이
넣어서 그런지 너무 느끼한게
햄을 좀 덜 넣는걸 추천드리면서..
아 그리고 재료들이 너무 많아서
치즈 풍미도 덜했어요.
앞으론 사리 추가는 안해도 되겠음.
그래도 남은 햄구이를 송송
썰어넣고 배가 터지도록 다 먹었답니다.
하나도 안남겼어요 ㅎㅎㅎ
정말 가성비 갑인 맛집이
아니었나 싶어요.
그래도 다음에 또 올때는
볶음밥 재료는 적당히 넣고
적당히 볶아먹어야겠어요.
과식은 안 좋으니깐요!
그럼 이만 마치겠습니다.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