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담촌 DMC점


주소 : 서울 은평구 수색로 191

 (지번 : 증산동 223-47 )

영업시간 : 매일 11:30 - 22:00

Break time : 16:00~17:00

전화번호 : 02-308-0052

하늘공원에서 은빛 억새풀과 핑크뮬리를

구경하고 맛집을 찾던 중 발견한 소담촌


하늘공원에서 디지털미디어시티역까지 거리가

꽤나 멀었으나 따뜻한 국물이 있는 샤브샤브가

너무나 땡겼기에 감수하고 걸어갔어요.






솔직히 리뷰도 많이 없고 가기전까지

걱정 많이했는데 웬걸 막상 가니

너무 좋았던 맛집이랍니다.






소담촌은 디지털미디어시티역 6번 출구

근처 두빌빌딩에 2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건물 자체가 눈에 확 들어오기 때문에

찾는데 어려움은 없을거라 생각해요.








소담촌 입구로 올라가자마자 보이는 메뉴들

그리고 영업시간은 오전 11:30~ 오후 22:00까지

브레이크타임은 오후 4시에서 5시라고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건 식사가 끝나고 찍은 홀 사진이지만

제가 갔을때에는 사람이 많이 없었어요.

한참 먹고있으니 사람들이 많아져서

기다리기도 하더라구요.







식당엔 룸 테이블과

홀 테이블이 구분되어있었어요.

홀 테이블은 쇼파, 룸 테이블은 의자!


원하시는 테이블에 앉으시면 될 것 같아요.


내부도 크고 깔끔해서 

가족 외식이나 커플 데이트 맛집으로도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소담촌 메뉴판이예요.


저희는 월남쌈 버섯샤브로 주문했어요.

가격은 1인분에 17,800원이고 월남쌈야채와

함께 다양한 버섯들이 나온답니다.


그리고 주문 방법은

1. 고기선택(소고기목심/소고기양지)

2. 육수선택(순한맛/매운맛)


저희는 고기 반반/육수도 반반으로 선택했어요.








육수를 반반으로 고를 수 있는건

너무 신박했던 것 같아요.

취향 때문에 고민할 필요도 없고

순한맛 매콤한 맛 한번에 즐길 수 있으니

너무 좋았답니다.






버섯 샤브샤브에는 다양한 버섯이나오는데

신기하게 생긴 버섯도 나오더라구요 ㅎㅎ

표고, 느타리, 만가닥, 새송이, 팽이, 황금팽이

평소에는 먹어보지 못했던 버섯들이

많이 나와서 신기했답니다.








제일 먼저 월남쌈 셋팅부터 시작했어요.

야채를 담을 그릇을 주시는데 셀프코너에서

야채를 담아오면 됩니다.







홀 중앙에 마련된 셀프코너에서는 

싱싱하고 다양한 야채들과 만두, 칼국수, 수제비

등 샤브샤브에 곁들일 수 있는 토핑들을

제공해주고 있었어요.









야채도 가짓수가 많고 이것저것 다양하게

담아올 수 있어서 좋았어요 ㅎㅎ

야채도 저희 커플이 좋아하는 청경채,배추,숙주 등

다양하게 구비되어있었고 모자란 것은

계속 채워주시고 계시더라구요.







비트로 달인 물에 라이스페이퍼를 넣어서

월남쌈부터 싸먹어보기로 했어요.







갖가지 야채와 파인애플을 넣어서

테이블 한켠에 마련된 3가지소스(땅콩,칠리,간장)를

찍어서 먹어보기로 합니다.






칠리소스에 살짝 찍어서 먹어보는데

오랜만에 먹어보는 월남쌈이라 그런지

너무 만족했어요 ㅎㅎ







육수가 끓어오르기 시작하자

셀프코너에서 담아온 야채들을

육수에 붓기로 합니다.







야채를 가위로 썰어서 육수에 투하!!

아까 담아온 만두와 어묵, 완자, 유부 등

푸짐하게 넣었어요.







그리고 처음에 나왔던 버섯도

쭉쭉 찢어서 넣어줍니다.

손으로 찢으니 너무 잘 찢어지더라구요 ㅎㅎ






샤브샤브의 꽃! 고기도 넣어줘야죠.

고기도 넣어서 휘휘 저어줍니다.






고기가 어느정도 익으니

라이스페이퍼에 말아서 먹어보기로했어요.

아까 빠뜨렸던 버섯과 고기, 그리고

월남쌈 야채들을 넣어서 말아줍니다.






이렇게 먹는 것도 너무 맛있었어요.

정말 기가 막히는 조합들.






셀프 코너에서 양질의 야채들을

양껏 먹을 수 있는게 여기 소담촌의

장점이었어요. 정말 배부르게

이것저것 넣어서 많이 먹었답니다.







거의 다 먹어갈때쯤 셀프코너에서 

칼국수를 담아왔어요.






그리고 떡과 유부도 넣어줍니다.

떡은 뜨거운 육수를 먹으면

안이 많이 뜨거워져서 먹을때 주의해야해요.







처음엔 매콤한 육수가 입 맛에 맞고

땡겼는데 갈수록 깊어지고 진해지는

순한 맛 육수도 맛있었어요.


순한 맛 육수로만 먹어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 ㅎㅎ







힘들게 건더기를 다 건져먹고

죽을 해먹어야하는데 물양을 맞추기

어려울 것 같아서 사장님께

도움을 청했어요.


흔쾌히 도와주시더라구요.

딱 물양 맞춰주시고 끓어오르면

계란을 넣으라고 하셨어요.







끓어오르기 시작하자 계란을 투하하고

저어줍니다. 저 정도 물양을 넣으니

물이 딱 적당한 죽이 되더라구요.






고소한 향내가 올라오기 시작하는게

딱 먹기 좋게 끓여지는 것 같았어요.







월남쌈에 샤브샤브에

배가 너무 불렀지만 또 계란죽까지

신기하게 먹힙니다. ㅎㅎ


like 디저트?


죽도 너무 맛있었어요.








식당 한켠에 마련된

휴게 공간에서 커피와 매실, 복분자차도

마실 수 있게 되어있더라구요.






불러오는 배를 달달한 매실, 복분자차로

마무리하고 힘겹게 걸어나왔어요.


정말 오랜만에 푸짐하게 다 내려놓고

먹은 맛집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DMC역 소담촌 인근에 가게된다면

또 방문하고 싶은 맛집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