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너무 좋아서 집에 있기 싫은 날,
인천 나들이를 다녀왔는데
드라이브 코스로 너무 좋았던
경인 아라뱃길에 대해 소개할까해요.
아라 뱃길에는 물길따라 볼 수있는
8개의 수향이 있는데, 저마다 특색을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곳이라고 합니다.
[출처 : 경인 아라뱃길]
이번에 방문한 곳은 수향 8경중,
수향 4경인 아라마루인데요.
수향 4경 아라마루는 아라뱃길
구간 중 가장 높은 곳인 계양산 협곡구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이를 십분 활용한
원형 모양의 전망대를 만들어 놓았다죠.
전망대에서 계단 따라 내려가면 바로 옆에
아라폭포가 있는데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라폭포 운영시간
11:00~12:00
14:00~15:00
16:00~17:00
(토요일만 18:30~19:30 추가운영)
네비에 아라마루 전망대를 찍고오니 도착한 곳은
아라마루 휴게소였어요. 주말이라 차도 많고
사람도 많고.. 심지어는 주차를 못해
도로 인근에 주차하는 차량들도 있더라구요.
아라마루 휴게소의 휴게시설은
카페와 편의점, 식당 그리고 화장실 등
작지만 알차게 구성되어있었어요.
금강산도 식후경.
저희 커플은 바로 매점으로 향했어요ㅎㅎ
다양한 간식거리들을 팔고 있더라구요.
짜잔~! 핫도그와 닭꼬치를
하나씩 주문했어요.
메뉴가 많으니 쓸데없이
고민이 길었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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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 출출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맛있게 먹었어요.
닭꼬치는 어릴때 학교 앞에
자주 가던 분식집이 떠오르는..ㅎㅎ
휴게소 바로 옆에는 전망대가 있어요.
경인 아라뱃길과 전망대
1995년도부터 경인운하사업을 추진했지만
경제성 부족과 환경 훼손, 일부 단체들의
반발로 인해 사업이 수년간 지연되다가
2009년에 공사를 시작, 2년여 만인 2011년에
물길이 열렸습니다.
배 지나다니는거 보이시나요~?
한강과 서해를 잇는 이 뱃길은 자그마치
18km에 이른답니다.
물길을 시원하게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도 정말 좋았어요.
아라마루 전망대의 스카이워크!
진짜 너무 너무 아찔했어요.
손에 땀이나는 높이입니다.
심장이 내려앉는 높이죠? ㄷㄷ
저도 무서워서 뻥 뚫린 부분으로는
못 걷겠더라구요 ㅎㅎ
아라폭포는 전망대 옆으로 나 있는
계단으로 내려가시면 됩니다.
시원한 물길을 보면서 내려가는 것도
또 하나의 즐길거리였어요.
시원한 폭포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하고
5분 정도 내려갔을까?
아라폭포가 보입니다.
콸콸 쏟아지는 폭포수 아래로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이였어요.
가까이 다가가자 폭포수가
만들어내는 시원한 물보라가
눈에 보이고
하늘에는 낙조가 깔려
하나의 장관을 만들어내고 있었어요.
비록 인공폭포가 만들어내는
장관이지만 규모도 컸고
아래 아라뱃길로에서도
보면 멋지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돌아가는 길에 다시 한번 사진을
찍어보았어요.
그리고 밤에 다시와서 또 보려구요.
그래서 짜잔 밤에 다시왔어요ㅎㅎㅎ
야간에는 난간과 바닥에서
조명이 반짝이는게 또 이쁘더라구요.
낮과는 확연하게
다른 분위기죠?
야간에도 아라폭포 계단길은
열려있었어요.
아라폭포는 상부 폭 40m,
하부 폭 150m, 높이는 45m래요.
물론 야간에는 운영하지 않습니당.
낮과는 다르게 사람도 많이 없었고
약간 음산한 느낌도 있으니
무서울 수도 있습니다. ㅎㅎ
그래도 야경도 너무 좋았고
또 가고싶은 곳이었어요.
이만 긴 글 마치고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