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전주 동물원에 다녀왔었는데
포스팅이 좀 늦었네요.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던 곳이라 소개해볼까해요.
1978년 6월 10일에 개원하여 지방동물원으로는
유일하게 호랑이, 사자, 기린, 하마, 들소, 코뿔소, 낙타, 침패치, 캥거루
그리고 각종 희귀동물들을 다수 사육하고 있으며,
850여대 이상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있다고합니다.
저도 이번에 차를 가지고 간터라
주차요금 1000원을 지불하고
무제한으로 이용하였답니다.
주차 공간도 넓어서 너무 좋았네요.
자 이제 동물원으로 가볼까요?
바로 여기가 동물원 입구인데요!
역시 전주라는 도시에 걸맞게 입구부터가 남다릅니다.
좀 추웠는데도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어요.
매표소 입니다.
요금은 어른 1300원 / 어린이 400원
성인 두명에 2600으로 굉장히 저렴했는데
가족 단위로 자주 놀러와도 부담없을듯 해요!
전주동물원 입구에서 조금만 들어가면
관람 안내도가 나오는데
대략적인 위치 참고정도만 해두시면 될듯해요 ㅎㅎ
식물도 잘 조성되어있고
거리도 깨끗했고
지속적인 관리의 흔적이 보였어요.
이때는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해
조류 관람이 중지되어있어서
멀리서나마 구경한걸로 만족했어요 :)
사자(무진, 완산, 덕진)를 소개하고 있네요.
전주동물원은 동물들을 소개할때
그림판을 이용하고 있더라구요.
아이들이 동물들의 특징과 생김새를
쉽게 이해할 수 있을듯하여 좋아보이더라요.
그 와중에 그림도 잘 그리심 ㅎㅎㅎ
호랑이두 있구요.
뱀과 악어도 있네요.
상세하고 친절한 설명은
아이들에게도 굉장히 유익할거에요!
동물들은 무얼 먹고 살까요?
몽구스와 미어캣!
같은 몽구스과의 포유류이지만
생김새는 많이다르더라구요.
무엇보다 까치발을하고
천적을 경계하고 있는
미어캣이 너무 귀여웠네요.
제브로이드는 얼룩말과 말 사이에 이종교배되어 태어난
동물이라는데 생김새가 특이했고,
건조한 기후에서도 잘 생존하는
아프리카 바바리양 또한 볼 수 있었어요.
대신 구수한 말 응x 냄새에 정신이 혼미했네요.
늑대의 숲에 도착했는데요.
추워서 그런가? 아이들을 볼 수 없었어요.
늑대 굴로 들어갔나봐요.
다움, 강산, 아름, 늑송
네마리의 늑대..
다음번엔 볼 수 있겠지?
여러분이 생각하는 진정한 늑대는??
저는 일편단심 늑대!??? <-- ?? 크흠
이런 재치있는 문구가
동물원 관람을 더 즐겁게 해주네요 ㅎㅎ
아 그리고 아기동물놀이방은 사막여우때문에라도
꼭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심쿵사하실지도 몰라요~
책임 못져요~
저기 자고있는거 보이시나요?
전주동물원엔 아쿠아리움이라는 실내볼거리도 있어요!
아쿠아리움이라고 하기엔 좀 민망한 규모일 수 있겠지만
추가 입장료 없이 슥 보고나와도 좋더라구요.
건물 외관도 너무 이뻤어요!
기린도 보고!
가는 길에 잉?? 뭥미? 흑염소?
밖에 돌아다니면서 풀 뜯어먹고있어 ㅋㅋㅋㅋ
너무 귀여웠어요.
관람객들도 다들 발걸음을 멈추고
사진 찍기 바쁘더라구요.
드디어 놀이동산까지 오게 되었네요.
방대한 규모도 아니고었고 다양하거나 화려하지도 않았지만
동물원도 구경하고 놀이기구도 타면
너무 좋을 것 같았어요.
물론 저는 추워서 다음 기회에 타고자
마음 먹고 아쉬운 발길을 돌렸답니다.
<드림랜드 이용 요금표>
가격도 저렴했고
관람차도 괜찮아 보였으니
다음번엔 꼭 이용하는걸로~
기린지라는 연못과 분수대
연못에 비친 나무들과 하늘 색은
정말 한폭의 그림을 보는듯한 풍경이었어요.
포토존도 많았고 가족,커플,친구들끼리
나들이 나오기 너무 좋은 전주동물원~
아마 전주에 가게되면 꼭 또가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