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날이 시원해졌어요.
가족들끼리 연인끼리 나들이 가기에 참 좋은데요.
우리 가족은 이번에 청계산 맛집 한소반 쭈꾸미
에 다녀왔는데요! 이번이 벌써 세번째 방문인 것 같네요.
쭈꾸미가 맵긴한데 중독적인 불 맛에 이끌려
자주 가는 것 같아요.
한소반 쭈꾸미 건물이에요.
한 눈에 봐도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크기지만 그만큼 사람이 많이 몰린다는거!
청계산 인근이라
드라이브하기에도 좋고 카페도 많아서
연인들 데이트 코스로도, 어른들 모시고 오는
가족 모임으로도 딱 좋습니다.
한소반 쭈꾸미 집 입구 사진이에요.
한소반 쭈꾸미는 대왕 저수지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데 주차장도 꽤나 널찍해서
차로 오기 편합니다 :)
소문난 맛집이라 예전에는 도로까지 차들이
줄서서 기다렸는데 이번에 갔을땐 수월하게
주차하고 들어가서 다행이었어요!
그래도 주말, 공휴일 식사시간대엔
사람이 항상 많다고하니 오래 기다릴
각오하고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ㅠㅠ
한소반 쭈꾸미 메뉴판
한소반 쭈꾸미 메뉴판이에요.
그새 가격이 좀 많이 올랐네요.
여기에 오면 보통 고민없이
쭈꾸미 세트를 인원수대로 주문한답니다.
요긴 입구쪽 한소반 카페에요.
주말, 공휴일엔 운영하지 않지만
식사한 손님께 커피나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2관으로 안내받았어요.
1관부터 4관까지 있는 것 같은데
안에 들어가니 사람들로 꽉 차 있더라구요.
보통 순서가 돼서 들어가면 인원수에 맞는
빈 자리로 안내해주신답니다.
홀은 테이블도 있고 룸도 있으니
이점 참고하시어 방문하세요 :)
자리에 앉으니 물 대신 따뜻한 자스민차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
매운 쭈꾸미로 아픈 속과 새우튀김의
느끼한 부분을 꽉 잡아주더라구요.
한소반 세트를 주문하시면
도토리묵사발, 도토리해물전, 샐러드가
같이 나온답니다.
콩나물과 무생채는 간이 약해서
쭈꾸미 볶음이
나오면 같이 비벼드시면 좋아요.
음식을 받기 전에 왕새우 튀김도 눈에 보여서
시켰더니 똭 나왔어요!
머리까지 통째로 튀긴 새우튀김은
마리당 2천원인 셈인데 큼지막해서
한 사람당 한 마리씩 먹기 좋아요.
고소한 소스에 찍어서 먹어보니
안에 살도 꽉 차있는게
살도 탱탱하고 고소했어요! ㅎㅎ
발사믹 소스에 야채와 올리브, 그리고 아몬드를
버무려서 먹는 샐러드도 상큼해서 먹기 좋았답니다.
올리브 싫어하시는 분은 걷어내고 드세요 ㅎㅎ
요거 도토리해물전도 참 별미네요.
쫄깃쫄깃한 오징어가 씹히는게
식감도 좋고 바삭한 맛이 참 좋습니다.
젤로 맛있게 먹었던 도토리묵사발!
살얼음이 동동 떠있는게 너무 시원했고
물냉면 육수처럼 새콤한 맛이 넘나 좋았음ㅎㅎ
한참 이것저것 먹어보고 있으니
나온 불맛 쭈꾸미!
강렬한 빨간색이 딱 보기에도
매워보이죠~~?
오랜만이다보니 매운 맛의 정도가 기억이
안나서 쭈꾸미만 하나 들어서 냠냠
기억했던 것 보다 더 매웠어요.
매운거 못 드시는 분 들은 힘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ㅠㅠ
아까 함께 나온 콩나물과 무생채
그리고 매운 쭈꾸미 볶음을 들기름과
함께 비벼서 드시면 넘나 맛있어요.
매운 것도 잘 못 먹는데 매우면서
맛있으니 열심히 먹게 되더라구요 ㅎㅎ
불맛 가득 한소반 쭈꾸미
정말 매워서 힘들게 먹었어요 ㅎㅎ
매운 맛 강도는 따로 조절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도토리묵사발도 추가해주셔서
속도 달래며 시원하고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정말 열심히 긁어 먹었어요 ㅎㅎ
다른 테이블들 보면 많이들 남기시던데
저기 쭈꾸미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깨끗하게 박박 긁어 먹었네요.
다음번엔 소중한 여친님이랑도
와야겠어요.
여러분들도 한번쯤은 방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