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제겐 신천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잠실새내!
인근 맛집을 찾아보다가
야구장 맛집으로 유명한
매운 갈비찜 맛집 마시찜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ㅎㅎ
좋은 리뷰가 많아서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별 고민없이 찾아갔어요.
협소하지만 가게 옆으로 주차도 가능한 것 같고
안이 훤히 보이는 통유리 사이로
깔끔한 인테리어가 맘에 들더라구요 :)
돌멩이가 매달려 있는
특이한 인테리어 소품!ㅎㅎ
평일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은 없더라구요.
밖에서 봤던 것처럼 안이 깔끔해요.
강남에서 시작된 갈비찜 프랜차이즈
마시찜은 처음 와보는데 과연 맛은 어떨지..
잠실새내 마시찜 메뉴판
메뉴 고르는게 젤로 힘든데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건 역시
세트 메뉴가 아닐까?
세트메뉴는 1번부터 7번까지
다양한 메뉴 조합으로 구성 되어 있는데
저희 커플은 세트 메뉴 4번
돼지갈비찜2인+달걀찜+셀프주먹밥
으로 주문했어요.
매운 맛은 단계별로 고를 수가 있는데
간장, 평민, 고수, 초인으로 나눠 놓으셨더구요.
고수나 초인도 살짝 궁금하기도 했지만
저는 평민 아니 그 이하 이기때문에
궁금함은 길지 않았답니다 ㅎㅎㅎ
맛있게 매운 맛 평민 맛으로 결정!
런치 메뉴도 있더라구요.
뭐 런치 먹으러 올 일이 없으니 패쓰!!
참고하실 분들은 참고 하시길 바라요 :)
젤 먼저 나온건 미역국과 불판!
밑에 있는 인덕션은 쓰지 않나봅니다 ㅎㅎ
아님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건가??
아무튼 미역국이 먼저 나왔으니 각자
개인 그릇에 덜어 맛을 봤는데 밍밍~~
그냥 매운 갈비찜 먹다가 입만 헹구는 용도일듯.
정갈하게 세팅되는 기본찬들.
손님이 없어서 그런지 스피드하고
직원분들도 친절한 것 같았어요.
곧 이어 나온 참치주먹밥!
우리 커플은 날치보다 참치를 선호해요+_+
물론 날치도 맛있지만 츄릅
여친님이 손수 맛있게 비벼주시고.
똥그르르르 하나 투척!
어느새 모인 참치 주먹밥 군단들.
요거요거 울 여친님 정성이 들어가서
맛 없을 수가 없겠네요 :)
주먹밥을 만드는 도중 갈비찜도 나왔어요.
아마 갈비찜은 다 조리되어서 나오기 때문에
바로 먹어도 된다고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인덕션을 안 쓰는건가??
갈비찜, 주먹밥, 계란찜까지 나오니
먹을 준비가 다 되었다고 할 수 있겠음.
계란찜은 저도 만들 수 있을 법한
평범한 비주얼인데 역시나 맛도 밍밍하고
평범한 계란찜입니다.
그치만 부드럽고 고소하여 매운 갈비찜을
먹는다면 필수라고 할 수 있겠죠.
불기 전에 당면부터 후루루룩.
살짝 매콤한 갈비찜 양념이 잘 배어 맛있었어요.
그리고 버섯이랑 당면이랑 같이 먹으면 꿀 맛.
근데 갈비찜 양념이 밍밍하고
심심해서 국물만 떠먹으면
그리 제 취향은 아니더라는~~
그래도 역시 몸에 나쁜 것이
꼭 자극적이면서도 맛있는 법.
자극적인은 음식 줄여야겠습니다. ㅎㅎ
갈비찜 살덩이도 하나 먹어보는데
밍밍한 양념이 하나도 배지 않았는지
그냥 고기 맛만 납니다 ㅎㅎ
그래서 요렇게 무쌈으로 옷을 입힌 다음
한입 ! ㅎㅎ
매콤 새콤한게 훨씬 낫네요.
떡도 건져먹고 아까 만든 동글동글
주먹밥도 갈비찜 양념에 절여서
먹습니다. 양념이 시간이 지나면 졸여져서
간이 딱 맞아야하는데 불도 약해서
졸여지지 않아요 ㅠㅠ..
요렇게 뜯어가면서 열심히 먹긴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굳이 또 찾아갈
맛집은 아닌듯 싶어요.
취향은 각자 다를 수 있으니
참고만 하시길 바라요. :)
아무튼 아쉬운 부분이 많이 남았습니다.
그럼 다음 맛집 소개로 찾아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