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여행 마지막 날!
도쿄여행 필수코스인 아사쿠사 센소지를

방문하고 미리 계획해둔

스시를 먹기로 했어요 :)


그래서 방문한 곳은 바로 스시일번인데요.

구글 지도에  표시도 안 될 뿐더러

아직 많이 알려진 곳은 아니라

찾기는 쉽지 않았답니다.


위치는 상기에 첨부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라요.






스시일번은 위 사진

정면 빌딩 1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한국인인걸 알아보시고는

한국어 메뉴판을 주셔서

주문하는데 어려움은 없더라구요~


주문은 특상모듬초밥(Deluxe nigiri selection)

으로 했고 가격은 1만엔(세금별도)였어요.


종류는 13가지에 28피스

4인분이라는데 2명이서 먹으면 딱이라는 ㅋㅋㅋ







주문이 들어가고

시원한 물 한 컵과 일본풍의

젓가락 받침대가 나오네요.







초밥을 만드시는 동안

사진 찍어도 되냐고 여쭤봤더니

흔쾌히 받아들여주시는ㅎㅎ







스페셜 초밥이다보니

만드시는데 시간은 좀 걸렸어요!

기다리는 동안 너무 배고팠다며 ㅠㅠ







인고의(?) 시간 끝에

나온 특상모듬초밥!


일단 한컷에 담기에는 너무 컷고

여러 종류의 초밥이 나무 도마 위에

정갈하게 올려져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3등분하여 찍어보았어요

참치, 성게, 계란, 새우, 청어알, 연어알 등

종류도 다양합니당.







음 맛있는뎅

요건 청어알 초밥인가??

초알못이라 틀릴 수도 있어요.







일본에서 초밥먹을때 꼭 먹어보라던

계란 초밥은 달달하고 부드럽네요.










제일 맛있게 먹었던

참치 초밥!


요건 또 주문하여 먹고 싶었으나

센소지에서 먹었던 간식들로

배가 불러 엄두가 나지 않았어요...







성게알 초밥!

비주얼로 다가가기엔 살짝

거부감이 있을 수도 있으나

요것도 정말 맛있어요.







연어알 초밥!

입 안에서 살며시 터지는게

묘한 식감을 선사합니다 ㅎㅎ







다 먹고 차 한잔하니

입도 속도 깔끔하더라구요.


맛도 전반적으로 나쁘지않았고

친절했으며 기분 좋게 먹고

나왔습니다.






오늘은 긴자 미츠코시 백화점에 있는 균타(ぎゅんた)
라는 오코노미야끼 맛집에 대해 소개할까 하는데요!

오코노미야끼는 일본 전통 철판 부침요리로,
일본 가면 꼭 먹어보고 싶던 요리 중 하나였어요.

도쿄도청사에서 야경을 보고 나오니 시간은 오후 
7시 반 정도? 균타 영업시간은 알아보니
오전 11:00 부터 오후 11:00 까지더라구요.

균타(ぎゅんた)는 미츠코시 백화점 식당가에
위치하고 있어서 바로 지하철을 타고
긴자 미츠코시 백화점으로 향했답니다.





8시 쯤에 도착하니 미츠코시

백화점은 이미 영업종료..ㅠㅠㅠ


하지만 엘리베이터를 타고

11층 식당가에 갈 수 있었어요.

11층에 균타가 있답니다 :)







균타는 구석에 위치하고 있더라구요.

그치만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손님이 많았습니당 ㄷㄷ

균타 영업 시간은 아래 참고하세요.






<균타 영업시간>





일본 현지에서 먹는 오코노미야끼는

어떤 맛일지 궁금해하면서

배도 더욱 고파졌어요 ㅠㅠ

대기시간은 15분에서 20분 정도??







외국인임을 알아보셨는지

영어로된 메뉴판을 주시더라구요 :)







일단 한눈으로 봐도 메뉴는 다양했어요.

뭘 먹을지 한참동안 고민했답니다.


고민 끝에 고른 메뉴는 시즌 특별 메뉴

오코노미야끼 하나와 생맥주 2잔을

선주문했어요!







안쪽 자리를 안내 받고

착석했습니다.

철판은 뜨거우니 조심하세요!








내부 인테리어를 구경하는 동안 나온 생맥주 2잔!

시원하고 목넘김도 너무 좋았다는 :)







맥주를 홀짝홀짝 마시면서

테이블 위에 놓여진 양념장도 한번 구경하고



10분 정도? 기다리니까 드디어 나온

오코노미야끼!!



4조각으로 커팅해주셨어요.




오코노미야끼에 올라간 건새우가

살짝 거슬리는 비주얼이지만

일단 배고프니 한조각 뜨겠습니다.








접시에 덜어서 한 입 먹어보니

넘나 맛있었어요 ㅠㅠ


짭쪼름한 건새우가 식감을

살짝 방해하긴했지만

부드럽게 씹히는 오코노미야끼는 꿀맛 ㅠㅠ

맥주 안주로도 너무 좋더라구요.








요건 한국식 소스라는데 그냥 고추장이었음.

고추장이랑 먹어도 넘나 맛있어요!







데리야끼 소스에 찍어도 맛있네요 :)

생각보다 배가 덜 차서

야키소바(오므소바)랑 알라카르트 메뉴

카라미소 두부도 추가 주문 합니다.








요긴 메뉴 하나 하나가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것 같았어요.

왜 대기시간이 길었는지 살짝

이해가 되더라는








오므소바는 알고보니 

인기메뉴였더라구요.

요거 진짜 존맛탱이었어요.


안에서 탱탱하게 씹히는 소바와

부드러운 고기와 계란이 짭쪼름한 양념과 만나

환상적인 식감을 만들어냅니다.








음 카라미소 두부

요건 모랄까.. 저렴한 가격도 아니었는데

양이 너무 적었어요.


그래도 저는 먹을만했는데

여친님은 불호!







음.. 너무 많이 시켰나요..

또 추가 주문한 버섯치즈 오코노미야끼!

돌아다니느라 너무 배고팠어요 ㅠㅠ

평소에도 이렇게 많이 먹는

커플은 아니랍니다. 오해는 노노노








처음에 주문할때 버섯치즈 오코노미야끼랑

살짝 고민했었는데 요것도 못 먹어보면

아쉬울 것 같았어요.


여친님이 덜어주시는데

치즈가 쭈욱 늘어납니다.







진짜 뭐지?? 요것도 맛있넹

버섯과 치즈가 입 안에서

부드럽게 녹네요.


배가 살살 불러왔지만

넘나 맛있어서 깨끗하게 먹었습니당! ㅋㅋ







계산할때 여친님이 물어보고

사진 한 컷! 저기 철판에 조리해서

나오나봐요.


가격은 꽤나 나왔지만

너무나 맛있게 먹고 나온

오코노미야끼 맛집

균타 후기 였습니다 +_+






도쿄 여행의 필수코스 중 하나가 바로 오다이바 !

도쿄 여행 3일차에 드디어 오다이바에 방문했어요.

오다이바에서는 볼거리가 많아서 돌아다니다보면

금방 허기가 지더라구요 ㅠㅠㅠ


그래서 뭘 먹을지 여자친구와 고민하던 찰나에

발견한 곳은 바로 포무노키(ポムの樹)!


일본에서 맛있는 대표 음식 중 하나가 오므라이스인데

먹어본 적이 없어서 너무 너무 궁금했어요 ㅎㅎ






오므라이스 전문점인 포무노키(pomme-no-ki)는

아쿠아시티 5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안쪽으로 좀 걸으셔야해요!




여기가 바로 포무노키(ポムの樹) 입니다.

포무노키는 오므라이스 전문점으로 일본에 다수의

매장을 두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인들은 가끔 중국집에서나 접해볼듯한

오므라이스가 일본인들은 매우 선호하는

메뉴 중 하나라고 하더라구요 +_+







매장 앞에 진열 되어있는 음식 모형들 !

일본 음식은 모형과 비슷하게 나온다는데 진짜일까?

아무튼 종류도 많았고 엄청 맛있어보였습니다.







매장은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정리된 느낌!

평일 오후여서 그런지 웨이팅은 커녕

빈자리도 많았어요.







한국어를 잘하는 직원 분의 안내에 따라

창가 자리에 착석했는데 뷰가 너무 좋습니당~

오다이바가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네요.







오므라이스는 기본적으로 SS 부터 L 까지 

4가지 사이즈로 제공 되는데

M 사이즈부터 추가 요금이 있어요.


L 사이즈는 밥이 무려 6 공긴데

시킬 엄두가 나질 않았어요 ㅎㅎ







오무라이스 종류가 어마어마합니당.

메뉴가 많으니 고민도 길었다는 ㄷㄷ


토핑이 엄청 다양한데 하야시, 카레, 토마토, 

화이트, 명란젓 마요 등의 소스나

참치, 새우, 비프, 돈가스, 함박이 

올라간 메뉴도 있습니다.







한참 고민한 끝에 고른 메뉴는


하야시소스 와 참치 크림이 반반씩 들어간 

오므라이스(M사이즈)와


돈가스 토핑이 올라간 

오므라이스(S사이즈)를 주문했어요!!







그리고 디저트 메뉴를 보면서

초콜렛 젤라또(세금포함 324엔)도 하나 주문합니다.

왜냐하면 너무너무 배가 고팠기 때문이죠!







아이스크림은 미리 주문하니

식후에 먹을 수 있게 요렇게 카드를 줍니다 ㅎㅎ








드디어 주문했던 하야시/참치크림 오므라이스와

돈가스 오므라이스가 나왔습니다.

어쩜 이렇게 예쁘게 담을까







뭐랄까? 계란이 폭신폭신한게

입에서 부드럽게 씹힙니다.

하야시 소스는 정말 맛있었어요 !







참치 크림도 한 입!

요건 조금 취향이 갈릴 것 같습니다.

참치와 크림이 너무 안 어울려요 ㅠㅠ


그래도 못 먹을 정도는 아니어서

열심히 먹었어요 ㅎㅎ







여자친구가 시킨 메뉴도

같은 하야시 소스지만

돈가스가 올라가서 조금은 

색다르게 즐길 수 있었어요.







밥도 꼬슬꼬슬하고 소스 간도 적당하고

계란도 보들보들 입이 즐거웠네요.







빠르게 한접시를 비웠습니다.

M 사이즈를 다 먹을 수 있을까?

아주 살짝 걱정했는데 

역시나 괜한 걱정이었네요.


앞으론 걱정 하덜덜덜랑 말고

편하게 주문해야할듯 ㅎㅎㅎ






얼음물 한잔 마시니 넘나 시원한 것





아까 주문했던 초콜렛 젤라또 아이스크림

식후에 먹으니 넘나 달콤하네요~

과자에 떠먹으니 꿀맛!

근데 양이 적어서 하나로 모자란 느낌 ㅎㅎ







요건 계산서 입니다.

3000엔 정도 나왔네요.


개인적으로 포무노키는

일본 여행시 한번쯤은

가볼만한 곳 인것 같아요 ㅎㅎ


그럼 이쯤에서 마무리하고

다음 포스팅에서 뵐게요!






도쿄 여행 2일차!

이치란 라멘(一蘭 ラーメン)을 먹기 위해
여자친구와 시부야에 방문했어요 !

일본 갔을때 가장 먹고 싶었던 음식이
라멘이었는데 이치란 라멘은 여자친구가 
똭 하구 안내해준 곳 이랍니다 :)

시부야 이치란 라멘은 1호점, 2호점이 있는데
사람이 많은 1호점으로 갔어요.
2호점은 역에서 거리가 있어서 그런지

웨이팅이 짧다고하는데
위치는 아래에 첨부할게요.






1호점 이치란 라멘은 대기줄이 길었어요

처음에는 뭣도 모르고 내려갔다가

나와계신 직원분이 줄을 서야한다길래

요기 줄서서 기다렸어요 ㅎㅎ







가게 앞까지 줄이 있답니다 :)

꽤나 오래 기다렸는데

체감상 1시간 정도 기다렸던 것 같아요.







이치란 라멘 무인 주문기는

원하는 메뉴를 먼저 확인하고

돈을 투입한 다음, 고른 메뉴를

손으로 살포시 눌러주면 되는데요.


한글도 있어서 주문하기 쉬웠어요~

저는 젤로 비싼 메뉴로 주문했답니다 ㅎㅎ


차슈나 목이버섯, 파, 김 같은 기본 토핑은

지금 추가하지않아도

자리에 앉았을때 추가 주문할 수 있으니

당황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짜잔 정상적으로 주문이 완료되면

주문권이 발급되고...


직원분이 다가와 한국인인지 물어보십니다.

대충 봐도 한국인 같았나봐요 ㅎㅎ






한국인인지 물어보신 이유는

주문표를 작성하기 위함인데요.

취향에 맞게 골라주시면 됩니다.







저는 대충 이렇게 골랐어요 :)

진하게 먹는걸 좋아해서

진하고 기름지게 해달라고 체크했어요!








요건 무엇인고하니

빈자리를 표시해주는 기곈가봐요.


그래도 점원 분이 친절하게 안내해주셔서

안내에 따라 여자친구랑 찰싹 붙어서

착석 했습니다.







독서실마냥 칸막이가 있어서

혼밥하기 좋은 시스템ㅎㅎ


그래도 여자친구가 스마트하게

칸막이를 접어주십니다.

걸크 멋짐 ㅠㅠ


물은 저기 수도꼭지(?)에서

따라 마시면 됩니다.







주문권과 주문표를 자리에 놔두고

기다리면 조리해주시는 분이

주문표를 가져가시고


용지에 체크한대로 조리해서

가져다 주십니다.







이건 추가 주문 용지에요!

주가 주문하고 싶을때

체크해서 현금과 같이 제출하면 됩니다.







제일 먼저 반숙 계란과

물티슈가 나오는데

깨끗하게 손을 닦고

계란을 까둡니다.






곧이어 나온 차슈와 목이버섯, 김



그리고 이치란 라멘!




요건 전체 샷!
돼지 등뼈를 우려낸

기름진 국물이 너무나 맛있어보이네요.






반숙 계란을 반으로 쪼갠 뒤



차슈랑 목이버섯, 그리고 김을

모조리 투하합니다.



이제 떠먹는 것만 남았죠?



자 목이 버섯과 면을 후루룩




차슈와 함께 면을 후루룩

진짜 정말 맛있습니다.


돼지 국물인데 돼지 잡내도 안나고

짭쪼름해서 되게 맛있었어요.


기름지고 진하게 주문해서 그런지

국물 맛도 깊었고 고소한 맛도 나더라구요.

정말 인생라멘 ㅠㅠ







국물이 뽀얀게 수저 밑바닥도 안보이네요.

배에 기름지겠어요 ㅎㅎ







국물이 맛있어서 추가 주문한

고시히카리 쌀밥!






국물에 말아서



한 입 떠먹고 두 입떠먹다보니




바닥을 드러내버리는 이치란 라멘

보통 국물은 많이 남기신다고 하던데

저는 살짝 모자라서 여자친구꺼도

먹었습니다. 맞아요 저는 돼지에요 ㅎㅎ







이치란 라멘을 먹고 나오니

비가 내리네요.


다행히 많이 내리지는 않아서

시부야 역쪽으로 걸어내려오니

충견 하치공 동상을 볼 수 있었어요.


1920년대에 살았던 개인데,

매일 매일 주인을 시부야역까지

마중 나왔던 개라고 합니다.

주인이 죽은 뒤에도 돌아오지 않을

주인을 기다리다 죽었다고..


많이들 아는 영화 "하치 이야기"의

주인공이기도하죠!







여긴 유명한 스크램블 교차로!

교차로에 설치된 신호등이 동시에 녹색으로 바뀌면서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건너는 곳입니다.


스타벅스에서 보면 진풍경이라는데

굳이 사람 건너는 걸 지켜보고싶지 않아서

다음 일정으로 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