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공원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하늘공원로 95

 (지번 :상암동 482)

맹꽁이 전기차 : 편도(2,000원) / 왕복(3,000원)

이번주 일요일, 하늘공원을 갔다왔는데,

이제야 정리를 해봅니다.


비록 서울억새축제 기간(2018.10.12~2018.10.18)이

지났지만 여전히 볼거리가 많고 

가을의 절정을 만끽하기 너무 좋았던 하늘공원


하늘공원 주차장은 넓고 요금도 저렴해서 좋았지만,

나들이객이 몰리면서 차 막히고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 같아 대중교통을 이용했어요.






도시의 생활폐기물로 오염된 난지도 쓰레기 매립장을

생태공원으로 복원한 이 곳은 

개원 이후 많은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으며

테마별로 공원이 잘 조성 되어 있어 너무 좋았답니다.







하늘 공원 가는길~ 미리 알아보고 간건 아니지만

사람들이 줄지어 가는길로 무작정 따라가니

하늘공원 가는길 표지판이 보입니다 ㅎㅎ







이 다리를 건넌 후, 저기 멀리 보이는 계단을

또 올라야한다는 생각을 하니 아찔하더라구요.






그치만 맹꽁이 전기차라는 이동 수단이 있더라구요.

연세가 많으신 노인분들이나

체력적으로 힘드신 분들은

맹꽁이 전기차를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요금도 편도(2,000원)/왕복(3,000원)으로 저렴하지만,

사람이 많아 워낙 기다리는 줄이 길어서

그냥 걸어서 올라가기로 했어요.


하늘공원으로 올라가려면 정면에

보이는 계단을 오르거나

왼쪽으로 나있는 언덕길로 올라가면 된답니다.







계단은 힘들 것 같아 왼쪽으로 나있는 길로

발길을 돌리는데 사람이 엄청 많아요.

회전초밥 위에 올라간 것 처럼 한쪽 방향으로

밀려올라가는 중 입니다.


이쪽으로 가면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도 구경하실 수 있어요.







10분 정도 걸었을까? 갈림길이 나옵니다.

왼쪽길로 가면 메타세콰이어길 

오른쪽으로가면 하늘 공원이예요.






사진상으론 잘 안보이는데 왼쪽엔 강변북로와

한강이 보이는 경치입니다.


입구 쪽엔 새로 심은 메타세콰이어 나무들이 보이고

조금 더 들어가야 큰 나무들이 줄 지어 펼쳐져 있는

메타세콰이어길이 보입니다.


길 옆 나무 사이사이 테이블도 마련 되어 있는데

도시락을 싸온 나들이객들이라면

테이블 위에 펼쳐놓고 먹어도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ㅎㅎ


단, 나무 위에서 가끔 털달린 벌레들이

떨어지는데 ※주의 필요함.


걷다가 벌레들이 너무 많이

떨어져서 그냥 나왔어요 ㅠㅠ








하늘공원 올라가는 길!

맹꽁이 전기차가 지나다닐때면 편해보여서

부러웠지만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걸어서 올라가는 것도

나쁘지 않았답니다. 그리 힘들지도 않았어요.








하늘공원 입구에 서있는 석비를 지나

억새풀밭으로 가는 길엔 엄청난 인파들이

사진을 찍고 있어요.








인파를 뚫고 억새풀 밭으로 들어서면

그 많던 사람이 많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만큼 넓다는거겠죠 ㅎㅎ







억새풀밭을 걸어다니다보면 벌레 울음소리와

억새풀이 바람에 사각사각 거리는 소리가

귓가에 기분 좋게 울려퍼집니다. 





 


바람에 살랑이는 억새풀의 

은빛 물결이 정말 장관이었어요.


9월 10월 많은 사람이 이 곳을 찾는 이유를

알 것 같더라구요.

 

이 가을 데이트 코스로도,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너무 좋은 곳인 것 같아요.







억새와 갈대는 어떻게 다를까?


갈대와 억새가 어떻게 다른지 몰랐는데

차이점이 있었군요 ㅎㅎ







억새풀 밭 사이사이를 헤쳐나가다보니

소원터널도 보이더라구요.

여러사람들의 소망이 주렁주렁 달려있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냥 패스했어요ㅠㅠ








요즘엔 인생샷은 필수! 

지나가다가 발견한 하늘공원 인생샷 

포인트 안내 문구 입니다.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안내하고 있어요. 







드디어 분홍억새라고도 불리우는 하늘공원의

핑크뮬리가 보이는데, 

우리말로 분홍쥐꼬리새라고 합니다.






뿌연 분홍색 안개처럼 고개를 숙이고 있는

핑크뮬리를 보니 제가 왜 여기까지 힘들게 왔는지

이유를 알 것 같더라구요.






분홍 빛의 핑크뮬리 물결 속에서 포토존도 정말 많이

보였는데 모두들 여기서 인생샷 하나씩 건져가세요~~ㅎㅎ






핑크뮬리 관람 포인트에서 조금만 발길을 돌리면

댑싸리도 구경하실 수 있어요. 둥글둥글 붉게 물이든

댑싸리도 핑크뮬리 못지않게 이쁘네요.







하늘공원까지 힘들게 왔다면 핑크뮬리와 댑싸리를

꼭 보고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이건 마포구(신수동) 주민들이

2달 가량 정성껏 뜨개질한 100여마리의

<맹꽁이, 올챙이 가족>


어린이들에게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신수동 주민들이 준비한건데 실제로

아이들이 참 좋아하더라구요.








이곳은 하늘공원의 또 다른 명소 '하늘을담는그릇'

드넓은 억새풀밭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작은 전망대입니다. 


하늘길에 위치하고 있어서 제일 나중에 구경해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상가니

사람이 많아서 줄을 서서 기다렸답니다.








억새풀의 황금 빛 물결을 좀 더 높은 곳에서

사진으로 담아가는 것도 참 좋았어요 ㅎㅎ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도 너무 기분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늘공원의 중앙 데크에서

바라본 한강! 땅거미가 내려앉은 저녁에

야경으로 보아도 참 이쁠 것 같아요.


실제로 일몰을 기다리는 사람도 많음.


2018 하늘공원 나들이는 이쯤에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2019년에도

다시 방문해야겠습니다. ㅎㅎ















고양시하면 떠오르는 곳은 바로 일산호수공원이죠.


청명하고 선선한 가을.

호수가 있는 풍경을 보며 산책하는 것 만큼

기분 좋은 일이 또 어디있을까요??







물도 맑고 풍경도 예쁜 이 곳엔 

다양한 볼거리들이 있어요.

유유히 헤엄쳐다니는 비단잉어들도 너무 예쁩니다.







천천히 산책하며 

제일 먼저 방문한 곳은 바로 이색박물관

화장실 문화전시관입니다.


여기가 어떤 곳인고 하니 동양과 서양의

화장실 문화와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하는 곳이었는데요.


궁금해서 한번 들어가보았어요!







화장실 문화전시관 이용 안내문


관람시간 : 하절기(4~10월) 09:00~18:00

관람시간 : 동절기(11~3월) 10:00~17:00


관람 요금은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1월1일/설날/추석은

휴관일이니 참고하시길 바라요.


음식물 반입은 안되지만

사진촬영은 가능하답니다. 








고양 화장실문화전시관에 들어서니

작은 규모의 전시관이었지만

깔끔하고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었어요. 


가장 먼저 보이는 전시물은 

서양 화장실 문화 역사표입니다.

오래전부터 수세식 변기 문화가 있었다니 놀라울 따름.







프랑스 루이 13세가 사용한 변기 모형


17세기때 부터 사용한 의자형 변기가

참으로 럭셔리하네요.






얼핏보면 우스꽝스런 모형이지만

전시때에도 구조물을 설치하여

편하게 용변을 해결하는 모습이네요 ㅎㅎ







좀 구경하다보면 동양 화장실의

변천사도 구경하실 수 있어요.


서양과 비슷한 구성이었지만 볼 것이 더 많았습니다. 







동양 화장실 문화와 관련된 유물들도

수십정 전시 되어 있었어요.


분석(인간을 포함한 동물의 분 화석), 요강,

대나무주걱, 흙판 닦개까지 이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요.


우리 아이들은 옛날에 용변을 

본 후 어떻게 처리했는지,

요강 문화가 무엇인지 잘 모를텐데

참 교육적인 공간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사람이 이용하는 화장실에 돼지를 넣어

사람의 똥을 먹이며 키우는 돼지 뒷간입니다.


뒷간에서 키우는 똥돼지의 맛도 좋지만(?)ㅋㅋ

돼지는 뱀의 천적이기 때문에

독사의 위협에서부터 보호 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우리네 전통적인 화장실

재래식 변기 모형도 있었어요. ㅎㅎ


어릴때 저런 화장실에 가면 나무 발판이 부셔질까바

조마조마했던 기억들이 있는데 추억이 새록새록.


그나마 농촌에서 간간히 보이던 재래식 화장실은

냄새도 심하고 해충 문제 때문에 찾아보기 힘든 실정.








농촌에서 흔히 볼 수 있던 풍경.

너무나 정겨운 풍경이 아닌가 싶어요 ㅎㅎ






세계의 이색 화장실.


문없는 화장실(중국)이나 우주선 화장실도

구경할 수 있어요.





여기가 나가는 문!





나오자마자 발길이 이끈 곳은

바로 자연학습원!






닭우리 구경 중.


중국에서 기증받은 단정학 우리도

있었는데 보이진 않더라구요.








자연학습원에는 작은동물원도 있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작은 동물들을

(토끼, 다람쥐, 기니피그, 미어캣 등)

구경하는 공간입니다.







도토리를 까먹고 있는지

너무나 귀여운 제스처를 취하고 있는 다람쥐.






비가 와서 그런지 미어캣은 볼 수 없었어요.

넘나 아쉬운 것 ㅠㅠ






귀여운 토끼들도 구경할 수 있어요.

토끼굴을 파놓은게 보이네요.






어항에는 토종붕어와 미꾸라지가

들어가 있어요.

아주 자세히 들여다보아야 보입니다.


물은 연녹색인데 깨끗한 물이니

안심하고 관람하라는 문구도 보이네요.


다들 일산호수공원 가을이 가기전에

한번쯤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심슨탕


주소 : 서울 중구 명동길 52

 (지번 :명동2가 2-3 )

영업시간 : 매일 11:30 ~ 23:00

전화번호 : 02-776-0440

여기는 맛집과 쇼핑의 거리 명동이예요.

이번에 방문한 곳은 사골부대찌개 철판부대볶음이

맛있다는 심슨탕 입니다.


외국인들도 많아서 이들을 겨냥한 

맛있는 먹거리와 맛집들이

많지만 점심에 너무 푸짐하게 먹었더니

칼칼하고 얼큰한 국물이 먹고싶더라구요.






심슨탕은 명동대성당 주변에 위치하고 있고.

명동거리 중심에 있다보니 명동역이나 을지로입구역

어디서든 가기 편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요.







심슨탕은 2층에 위치하고 있다보니

좁은 통로를 지나 올라가야해요.


올라가다보니 심슨탕 소개

문구가 보이길래 한컷!


12시간 이상 우려낸 사골 국물에 

소세지, 햄  그리고 감자,양배추

양파 등 각종 야채를 넣고 다시 한번 끓인 후

치즈와 생파를 올리면 심슨탕 부대찌개 완성!








저녁에 방문한 심슨탕은 밥집이라기보다는

어두운 조명에 술집을 

호프집을 연상하는 분위기 였어요.


분위기도 신세대 감성이

충만한 곳이라 어르신들에게는 맞지 않는지

방문하셨다가 다시 나가는 경우도 보이더라구요.


테이블은 10개가 조금 넘어가는 

작다면 작은 규모의 식당이었고

시간대를 잘 못 맞추면 웨이팅도

생각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








심슨탕 메뉴판입니다.

심슨탕을 먹는 맛있게 먹는 방법과

함께 다양한 메뉴가 보이네요.


부대찌개, 부대볶음, 그 외 별미메뉴가

보이는데 저는 부대찌개 2인분으로 주문했어요! 


가격은 1인분에 8,500원으로

여타 부대찌개 가격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서빙하시는 직원분이 시크하게

가져다 주신 기본으로 제공되는 반찬들!







어묵볶음은 기름에 절인 맛이나고 물렁물렁하며

땅콩이 들어간 맛 없는 멸치볶음.


솔직히 말하면 젓가락질이 가지 않아요.







그다음으로는 밥이 나옵니다.

이제 오뚜기 버터가 등장할 차례!






버터를 반 정도 덜어서 밥으로

살포시 덮어서 녹인다음 간장과

함께 비비라는데..


느끼한걸 워낙 좋아하다보니

통째로 덜어서 비벼보았답니다.


여기 심슨탕은 사골 국물이라

더 느끼해질 수 있기 때문에

느끼한 맛을 싫어하신다면

버터는 조금만 덜어서 드시길 추천드려요.







드디어 심슨탕이 나왔어요.


면사리는 기본으로 제공되지 않는다기에

하나 추가했답니다.


푸짐한 국물과 햄과 소세지

그리고 감자가 눈에 띄네요.







불을 강하게 올리자

금방 끓어오르는 부대찌개!






이제 먹어도 될 것 같아요.

면사리부터 건져냅니다.






부대찌개에 탱글탱글한 라면사리는

정말 최강궁합이죠.

거기다 고소한 부대찌개의 향이 더해

정말로 맛있었어요.







좀 먹으면서 찍은 사진인데

재료가 푸짐하게 들어간게 보입니다.


아무리 점심을 푸짐하게 먹었다지만

남길뻔했다지요.







요기 햄은 외국산이랍니다.

국물이 스며들 정도로

오래 끓인 후 먹어야 맛있어요.


탱글탱글 씹히는게 맛이 좋아서

자꾸 밥을 부르는 맛.







버터밥에 국물을 넣으면 버터가

녹아들어서 고소한 풍미가 더해져요.


심슨탕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젊은 남녀가 데이트하기 딱 좋아보였고


일하시는 직원분들이 술집 서빙하는 것 처럼

가져다 주셔서 과한 서비스는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사골 국물이라 진하고 느끼한 맛이라

얼큰하고 칼칼한 육수를 기대하신다면 비추.


아마 호불호가 많이 갈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재방의사는 20%정도!










101번지 남산왕돈까스


주소 : 서울 중구 소파로 101

 (지번 : 남산동2가 49-24 )

영업시간 : 매일 10:30 - 22:00연중무휴

전화번호 : 02-777-7929

끝나지 않을 것 같이 뜨겁고 강렬했던

폭염은 어느새 시원한 바람과 함께

가라 앉고 나들이 가기 좋은 가을이 왔습니다.


저는 이번에 주말 점심으로 

추억의 남산 왕돈까스를 먹고 왔는데요.

너무 맛있게 먹고 왔던 후기를 남깁니다 ㅎㅎ





남산 오르미 엘리베이터 타러가는길.


이번에는 남산 오르미를 타고 가기로했어요.

오르미를 타러가기 위해선 명동역 4번출구나

회현역 1번출구, 혹은 조금 멀어도 을지로입구역에

내려서 천천히 걸어와도 된답니다.


그래도 명동역 4번출구->회현사거리에서 좌회전

하거나 버스를 타고 남산3호터널 버스정류장에서

내리시는게 가장 빨라요.


오르미를 이용하면 남산케이블카 타는 곳까지

가장 쉽게 갈 수 있는데. 돈까스 길목도 바로

옆에 있으니 너무 편하게 갈 수 있답니다.







남산오르미에 도착하니

주말이라 그런지 기다리는 줄이 길더라구요.

남산오르미는 이미 많이 알려져서

외국인들도 많이 보이더라는 :)







남산오르미 줄이 너무 길거나

기다리는게 힘드신 분들은

바로 옆에 있는 계단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계단을 이용하셔도 생각보다 오래 걸리진 않아요.






남산오르미 이용안내


남산오르미 운영시간은 09:00~23:00

강풍, 호우시 운행이 중단되고

매주 월요일은 점검때문에 09:00~13:00까지

운행이 중단된다는 점은 양지하시길 바라요.







10분정도 기다렸을까

엘리베이터가 3번정도 왔다갔다하니

저희 차례가 왔어요!


엘리베이터는 10명 이상 탈 수 있는

넓은 내부와 높은 위치에서

바라보는 회현사거리가 아찔하더라구요.







남산오르미를 도착지는 남산케이블카 타는 곳!

굉장히 쉽게 왔어요.


보통 차로 오거나 많이 걸어서 왔어야 했는데

정말로 편해졌네요ㅎㅎ

연인들끼리 산책하며 걸어와도

너무 좋은 데이트코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주말이라 사람도 많고 굉장히 혼잡했어요.

돈까스 길목은 남산케이블카 주차장에서

왼쪽으로 꺾으면 바로 보인답니다.







남산돈까스 길목이예요.

돈까스를 먹는 동안 주차도 가능하니

차들도 길목에 많이 주차해놓았습니다.






저희 커플의 목적지는

101번지 남산왕돈까스 집이예요.

조금 더 밑으로 가셔야 보인답니다.


굉장히 오래된 맛집임에도 불구하고

깔끔한 외관을 유지하고 있어요.








역시나 웨이팅이 있어서 10분 정도

기다렸답니다. 가게 앞에 서서

영업시간 및 안내 문구를 구경해봅니다.


영업시간은 연중무휴

오전 10:30 ~ 오후 10:00


안내판에는 20년간 영업해 온

남산 돈까스 원조라고 강조하는 문구와

국내산 생등심, 특허 출원 소스를 사용한다는

문구가 눈에 들어옵니다.








저희는 명당자리로 안내 받았어요.ㅎㅎ


바깥이 보이는 창가 자리에다

셀프대가 바로 뒤에 있어서

모자란 반찬은 즉각 리필이 가능했어요.


자리에 앉아서 이것저것 구경 중.


남산돈까스 안내문에는

고기 속이 빨개도 색소 단백질이니

덜 익은게 아니라서 안심하고

드시라는 안내문이 보였어요.







남산왕돈까스집 메뉴판이에요.


원조왕돈까스(9,800원) 하나와

마늘돈까스(11.000원) 하나를

주문하고 기다립니다.


그 외에 함박스테이크나 생선까스, 스파게티, 모밀

그리고 모듬 정식도 있어요.







가장 먼저 주시는건 역시 스프입니다.

후추를 톡톡 뿌려 먹으면

정말 맛있지요 ㅎㅎ 추억의 맛.


추가해서 먹는 분들도 있던데

한그릇만 먹었어요.

돈까스를 남기기 싫었기 때무니죠.







셀프대는 우리 자리 바로 뒤에

위치하고 있었어요.

오이고추, 단무지, 김치는 여기서

덜어서 드시면 된답니다.







여기 돈까스집의 강점은 뭐니뭐니해도

오이고추가 아닌가 싶어요.


돈까스와 곁들이기에도 너무 좋고

아삭아삭 식감도 재밌고

맵지도 않으니 많이 먹게 돼요.







돈까스 나오기 전에

아삭아삭 한입 베어무니

너무 맛있네요 ㅎㅎ

돈까스와 찰떡궁합 인정.








드디어 나온 왕돈까스.

일단 돈까스가 정말 크고 진해보이는

돈까스 소스 때문에

침샘이 폭발하는 비주얼이었어요.


마늘돈까스는 마늘후레이크만

솔솔 뿌려져있는 줄 알았는데

돈까스 소스에도 얼핏 갈아 넣은

마늘이 보여요!


마늘 향내가 정말 좋았어요 ㅎㅎ








서걱서걱 돈까스 써는 소리가

귀를 기분 좋게 간지르는데

참 잘 튀겼다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튀김옷도 두껍지도 않고

고기도 너무 훌륭해요.

그렇다고 돈까스가 얇지도 않아서

양도 푸짐함.


돈까스 덕후라서 훌륭한 돈까스에

그저 황홀했어요 ㅎㅎㅎ


근데 소스는 호불호가 갈릴 것 같아요.


저는 진한 풍미가 개인적으로 좋았답니다.

호불호 따위 호불호서 먹었어요.







마늘 슬라이스도 바삭바삭

씹히는게 식감도 좋고

마늘 좋아시는 분들은

정말 좋아하실 것 같아요.


소스는 기존 왕돈까스와 같은

베이스에 마늘도 갈아 넣었는지

마늘 맛이 강하게 났습니다.

맛있었어요.








이상 너무 맛있게 먹고 온 남산 왕돈까스

후기였습니다.


왕돈까스를 먹고 남산 산책하기에도

너무 좋은 101번지 남산왕돈까스

맛집 추천드립니다.


단, 너무 많이 드시면 저희처럼

움직이기 힘들어서 남산 등정을

포기하게 돼요 ㅎㅎㅎ







조인쉐프뉴욕 일산점


주소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로 24

(지번 : 장항동 868 )

영업시간 : 매일 11:30 - 22:00

브레이크타임 : 매일 15:00 - 16:30

전화번호 : 031-903-7001

주차장 : 만원당 1시간 무료(최대 4시간)

비가 축축하게 내리던 휴일, 일산호수공원을

산책한뒤 웨스턴돔 4층에 위치하고 있는

죠인쉐프뉴욕을 찾았어요.


인터넷 블로그에선 일산호수공원 맛집으로

이미 알려져있던데 직접 가보니

가격도 착하고 파스타나 스테이크도 너무

맛있게 먹고와서 기억에 남았던 맛집이랍니다.


가격이 저렴해서 전혀 기대안하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가격대비 퀄리티가 좋았어요.






죠인쉐프뉴욕은 웨스턴돔 1층에 설치된

엘리베이터 B동 8호기를 이용하시면 편하게

올라갈 수 있어요.


입구 쪽 카페 바로 왼쪽편에

위치하고 있으니 헤매지 않으시길 바랄게요.

저희는 좀 헤맸어요 :) ㅎㅎㅎ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에 내리면 바로

죠인쉐프뉴욕이 떡하니 바로 보여요!


야외테라스도 있고 너무 잘 꾸며 놨던데

오늘처럼 비만 안 내린다면 

야외테라스를 이용해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자리를 안내받아 앉으니

메뉴판을 주시더라구요.


원하는 메뉴를 골라

직접 기재하는 방식이었어요.

작성이 완료되면 직원분께

전달만하면 된답니다.








메뉴판에서 가장 눈에 띄는건

단연 세트메뉴가 아닐까해요.


묶어서 주문하면 고민할 것 없어서

편하고 뭔가 싸게 할인받아 먹는듯한

기분이 들어서 좋습니당 ㅎㅎ


저희는 2인 B세트메뉴로 선택!







구성은 데미스튜 스테이크, 까르보나라, 마르게리따 피자

그리고 음료는 자몽에이드와 사이다로 선택했어요.


자몽에이드 2잔 주문하셔도 세트 무료라고하니

참고하시기 바랄게요!








포크나 기본 세팅을 구경하다가 노티스도

한번 읽어봅니다.


피클&산코스는 셀프대에서 이용하시고

탄산음료는 음료주문시에만

무한리필이 가능하다는 문구가 적혀있었어요.


커피도 식사후에 무료로 제공이 된다네요.







제일 먼저 나온건 음료!


거품이 올라온 극강 비주얼 ㅋㅋ

근데 마셔보면 맛있습니다.


사이다도 시원하고 속이 뻥 뚫리는 느낌.

무한리필로 마실수 있다는 것도

이 집의 장점이네요.


느끼한걸 먹다보면 탄산이 많이

땡기는데 말이죠 :)







따끈하게 구워진 식전빵!

직전 빵에서 올라오는 고소한 향내가


여기가 과연 맛집은 맛집이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함께 나온 크림치즈를 빵에 톡톡

발라 크게 한입 베어무니

정말 맛있었어요.


추가로 주문할 뻔 했어요...ㅋㅋ


여자친구께서 말려주셔서 가지고

겨우 참았다는 후문.

아니 같이 참았다는 ㅎㅎㅎ







돌돌 예쁘게 말린 크림파스타가 나왔어요.

가격도 싸서 별 기대안하고 

한번 먹어보자는 마음으로 시킨 메뉴들인데

파스타도 정말 고소하고 생각보다

풍미가 깊었던 것 같아요.







느끼한걸 좋아해서 진한 크림을 좋아하는데

여긴 그렇게 진하지 않아도 풍부한

크림의 맛을 구현한 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우유의 비중이 큰 것 같아서

가벼움과 깊은 크림의 맛이 적절하게

잘 조미 되어 있습니다.







이쯤되니 스파게티가 나온 이후에

나온 데미 스튜 스테이크도 기대되기 시작하더라구요.

일단 비주얼에서부터 맛있음이 뿜뿜.







정말 가성비 갑 맛집이 아닌가 싶어요.

요것도 제 입맛에 딱 맞더라구요.

적당한 양념에 적당한 밥의 꼬들함.


그리고 부드럽게 씹히는 소고기의

육즙은 여기 다시올 이유를

만들기에 충분했어요.


이쯤 되니 여기 다시와서 다른 메뉴도 먹어보자고

여자친구와 약속(?)합니다.







마르게리따 피자는 너무 크림만 시키면

느끼할 것 같아서 시킨 메뉴에요.


토마토 페이스트가 적당히 가미된

마르게리따는 화덕에 잘 구워져서

맛있음을 뿜뿜하고 있었어요.








한조각은 여친친구에게 덜어드리고

한조각은 손으로 냠냠.


얇은 도우가 속까지 잘 구워져서

씹히는게 부드럽고 피자 중심부의

바질페스토가 향긋하게 입 안에

퍼집니다. 너무 맛있었어요.







피자를 먹다가 사이다를 다마셔서

한번 리필했어요.

리필대는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더라구요.







읭 여기 뭐가 있었던거지??


세트메뉴는 배를 채우기 충분했어요.


원래 다른 곳에 가서 후식메뉴도 먹어보자라는

계획을 무너뜨리는 포만감이 밀려오더라구요. 







여기 웨스턴돔에 주차하면

만원당 1시간 주차 무료가 가능하다고해요.


최대 4시간까지 가능하다고하니

참고하시기 바랄게요.








나오니 해가 떨어짐..

불빛이 들어온 죠인쉐프뉴욕도 참 이쁘네요.


이 정도면 가격대비 훌륭한

퀄리티의 데이트 맛집이 아닌가 싶어요.

연인이나 가족들 끼리 일산호수 산책와서

들리기 참 좋을 것 같습니다.


다시 오고 싶은 맛집 죠인쉐프뉴욕

추천드립니다.



모두 행복한 가을 되세요.